코스피

5,558.09

  • 306.22
  • 5.83%
코스닥

1,151.07

  • 48.79
  • 4.43%
1/2

이준석 "국민의힘 지선 후보들, 당을 버려" 오세훈 시장 직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지선 후보들, 당을 버려" 오세훈 시장 직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대선 때는 당이 후보를 버리고, 지방선거에선 후보들이 당을 버린다"며 "이제 국민이 국민의힘을 버릴 차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 마감된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후보자 접수를 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에서 새벽 4시간 만에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 했던 촌극이 떠오른다"며 "그때는 당이 자기 후보의 머리채를 잡고 끌어내렸고, 지금은 자기 당의 간판 후보가 등록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형태만 다를 뿐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본질은 같다"며 "단순한 내홍이 아니다. 보수 진영 전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새로운 보수를 만들어내는 과제에 대한 답을 내놓기는커녕 이전투구에 매몰돼 있다. 노선도 없고, 방향도 없고, 구심점도 없다"며 "이 정당은 보수 진영을 재건할 파트너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면서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음모론과 선을 긋고 새로운 보수정치를 세울 주체는 이제 개혁신당밖에 없다"며 "새판을 짜는 길에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 서울시장은 당 노선 변화를 요구하며 공천 신청 접수 마지막 날인 전날 서울시장 경선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공천 접수 기간을 전날 오후 10시까지 연장했으나, 오 시장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전날 공지를 통해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며 "'윤 어게인'에 대한 단절 조치가 없으면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의미"라며 "중대 결단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대응 등을 두고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당 노선 정비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 될 선거에 나가지 않는 게 오세훈의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구시장은 "오 시장은 지난번 탄핵 대선에도 안될 거 같으니 나서지 않았다"며 "여태 오 시장이 4선 할 때는 언제나 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설 때였고 당 분위기가 좋은 때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은 당선 가능성도 희박한 선거이다 보니 탈출구로 삼는 게 '당 노선 변경'이라는 거 같다"며 "그렇게 서울시장 하고 싶다던 나경원·안철수 의원이 발을 빼고, 오세훈도 빼는 거 보니 선거는 해보나 마나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