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미국 보라카톤에서 오는 10일(현지시간) 독일 유렉스, 미국 ICE 퓨처스(Futures) US와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 거래시간 전면 확대를 위한 계약을 각각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체결식은 국제파생상품협회(FIA) 주최로 같은 기간 열리는 'FIA 국제파생상품 콘퍼런스' 현장에서 이뤄진다. 계약 체결에 따라 투자자들은 한국물 파생상품을 거래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유럽과 미국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정은보 이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미주(ICE) 및 유럽(Eurex) 거래소를 통해서도 한국물 지수선물의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KRX 코스피200선물을 포함한 글로벌 한국물 파생상품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FIA 콘퍼런스에서 알비세 무라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최고상품책임자, 조지 해링턴 MSCI글로벌 파생상품 총괄임원 등과도 만나 한국이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13일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증시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 로드쇼는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추진해온 자본시장 제도 개선 성과를 알리고, 최근 코스피지수 6000 시대를 맞은 한국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