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84.87

  • 0.97
  • 0.02%
코스닥

1,154.67

  • 38.26
  • 3.43%
1/2

경기도 ‘주4.5일제’ 효과 입증…생산성 2.1%↑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주4.5일제’ 효과 입증…생산성 2.1%↑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4.5일제 시범사업’이 노동생산성과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사업 효과를 공유하고 제도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부터 추진 중인 주4.5일제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와 안호영·김주영·이학영·박정·이용우·박홍배·서왕진·정혜경·추미애·김태년·소병훈·송옥주·김영진·최민희·서영석·김현·이수진·김승원·민병덕·박상혁·한준호·전용기·염태영·이재강·손명수·김준혁·김현정·김영환·윤종군·김남희·김용만·한창민·용혜인 의원 등이 공동 주최한다.

    토론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한상진 민주노총 경기본부 정책기획국장 등 노·사·정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주4.5일제 시범사업은 임금 삭감 없이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일·생활 균형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참여 기업은 107개사다. 민간기업 106곳과 공공기관 1곳이 포함됐다.



    경기도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한 결과, 기업들은 매출액 기준 근로자 1인당 노동생산성이 2.1% 상승했다고 응답했다. 채용 경쟁률은 10.3 대 1에서 17.7 대 1로 높아졌고, 이직률은 22.8%에서 17.4%로 5.4%포인트 하락했다. 협력업체 등 외부 고객 만족도도 100점 만점에 82.1점으로 2.4점 상승했다.

    노동자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평일 여가시간이 충분하다는 인식은 8.3점 올라 55.0점을 기록했다. 스트레스 인식은 6.9점 하락한 58.5점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는 60.8점으로 2.2점 올랐다.


    통근 시간도 개선됐다. 응답자의 31.7%가 통근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소득 만족도와 소비 만족도 역시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회에서는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와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이 발제를 맡아 사업 성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한다. 이어 시범 참여 기업인 님부스유한회사와 라스코리아 대표가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이후 고용노동부, 경기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민주노총 경기본부 등 노·사·정 관계자가 참여해 제도 개선과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이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됐고, 고용노동부의 ‘워라밸+4.5 프로젝트’ 추진 계기가 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임금 삭감 없이 노동시간을 줄이는 모델을 중소기업 현장에 안착시켰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추진해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