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주가 6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한국ANKOR유전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19.57%) 오른 562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중앙에너비스(11.35%) 한국석유(6.04%) 대성에너지(4.96%) 흥구석유(4.89%) 극동유화(3.05%) 등 다른 정유주도 일제히 강세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바깥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바스라주 호르 알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정박한 유조선 1척이 폭발로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항구는 걸프해역의 최북단 가장 안쪽에 있으며 쿠웨이트 국경과도 가깝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01달러로 전장보다 8.51% 급등했다. 지난 2024년 7월 이후 1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5.41달러로 전장 대비 4.93% 상승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