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은 최대 연 5만5000t 규모까지 확장할 수 있는 부지에 조성된다. 아직 연간 인조흑연 생산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추가 수주 상황에 맞춰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경북 포항에서 연산 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포항 공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의 급속충전 성능과 수명 개선에 유리한 소재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을 새 생산 거점으로 낙점한 것은 원가 경쟁력 때문이다. 베트남은 투자비와 전력비, 인건비, 물류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어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원가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 전력망 등 산업 인프라도 비교적 잘 구축됐고, 수출 중심 경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미국 등 주요 시장 공략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