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기업 풍산이 주력 사업인 탄약사업부문을 매각한다. 매각 가격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한화그룹과 LIG그룹, 현대로템 등이 인수 후보로 꼽힌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탄약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물밑에서 접촉하며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매각 주관 업무는 외국계 IB인 라자드가 맡았다. 인수 제안을 받은 후보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풍산 방산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1조1868억원이다. 풍산의 전체 매출에서 방산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지만, 영업이익은 70% 안팎에 이른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