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데니 대표는 3일(현지시간)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고 과거보다 세계 에너지 공급망이 다양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량이 충분하고 미국이 이란 원유 시설을 타격하지 않았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새 정권이 이란에 세워지면 유가는 내려갈 여지가 크다”고 했다.
그는 투자 기회를 미국에서만 찾지 말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쟁 여파로 증시가 급락한 한국과 대만은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한국과 대만이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에 강점이 있으며 인공지능(AI) 시대에 핵심 역할을 하는 반도체 등 기술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야데니 대표는 정부의 반시장적 정책에 보유 국채 매도로 대응하는 투자자를 일컫는 ‘채권자경단’이란 용어를 만든 인물이다. 한경은 야데니 대표를 비롯해 월가 전문가 9명과 ‘한경-월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세계 경제와 미국 증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경제 정책 등에 대한 이들의 통찰을 인터뷰 등을 통해 수시로 전달할 예정이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