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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마친 李대통령, 5일 임시 국무회의…중동전쟁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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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마친 李대통령, 5일 임시 국무회의…중동전쟁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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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치고 4일 귀국했다. 취임 후 첫 동남아시아 순방으로 원전·조선·인프라·핵심광물 협력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통령은 귀국 이튿날인 5일 급박하게 돌아가는 중동 전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마지막 날인 4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은 니켈, 코발트 같은 핵심광물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반도체와 전기·전자 등 첨단산업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제조업 분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선 분야에서도 협력 잠재력이 크다면서 “머지않아 수비크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이 필리핀에서 생산된 제품을 세계 시장으로 실어 나르며 새로운 무역의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수비크조선소는 HD한국조선해양이 운영하는 필리핀 현지 조선소다. 이 대통령은 전날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조선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내 원전·방위산업 기업의 필리핀 진출 확대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방문한 싱가포르에서도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올해로 발효 20년을 맞은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FTA 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싱가포르가 강점이 있는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도 FTA 개정을 통해 수출입 확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차세대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전(SMR)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 동포 간담회에서 징역 60년형을 선고받고 현지 교도소에 수감 중인 ‘마약왕’ 박왕열 씨 인도를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이 사람을 수사해 처벌하겠다고 했고, 마르코스 대통령도 이른 시일 안에 적극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 다음날인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파장이 중동 지역 전역으로 퍼지는 가운데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현지 교민 안전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재정경제부와 외교부가 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마닐라=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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