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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허브' 부산 북항, 실리콘밸리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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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허브' 부산 북항, 실리콘밸리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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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창경은 액셀러레이터와 워케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결합해 부산항 북항에 조성 중인 글로벌 창업 허브를 세계 각국의 창업가를 끌어들이는 요람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해외 진출 프로그램 ‘풍성’
    4일 부산창경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총 6개로, 50여 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부산 글로벌 스타트업 게이트웨이 사업이 꼽힌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할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 앤 플레이’와 함께 부산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연계를 지원한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구글과 페이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다수 배출한 곳이다.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매년 40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하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한다. 부산창경은 올해부터 부산 지역 스타트업에 ‘플러그 앤 플레이 서밋’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도쿄, 호치민 등 아시아 권역의 다양한 도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관련 행사를 부산과 연계하기도 했다.
    ◇ 글로벌로 향하는 부산 스타트업
    이에 힘입어 글로벌 무대로 향하는 부산 스타트업 사례가 늘고 있다. 인도 출신 창업가인 아이치 샤티야브러타 웰메틱스 대표는 2021년 부산에서 창업한 뒤 지난해 5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특허·논문·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통합 학습한 인공지능(AI) 엔진을 개발해 신소재 개발 초기 단계부터 목적에 맞는 후보 물질을 제안하는 기술이다. 탄소 포집, 배터리, 반도체, 수처리, 패키징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기업은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부트캠프’를 통해 2만5000유로(약 3800만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파나소닉 보유 특허 이전 및 공동 연구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씨아이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 참가해 AI 반도체 패키징용 초평탄 구리 증착 유리 기판인 ‘그리플랫 패키지코어’를 선보였다.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인 절연체 표면에 구리 원자를 원자 단위로 한 층씩 증착·결합하는 독자 공정 기술인 ‘ASE(Atomic Sputtering Epitaxy)’로 AI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AI 농업 기술을 보유한 조벡스는 토양과 종묘 등 식생에 관한 정밀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토마토 공급 사업 개발에 들어갔다.


    김용우 부산창경 센터장은 “총 117억원 규모의 자체 투자 펀드 운용을 포함해 스타트업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극도로 세분화하고, 스마트시티 등 지역 특화 인프라와 연계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해외 창업가와 부산 창업가가 교류하며 혁신을 만드는 공간을 북항에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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