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마천1구역에 최고 49층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용적률 확대 등 규제 완화로 사업성을 개선했다.
서울시는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마천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구역은 2020년 1월에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됐지만 사업성 부족 등 문제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고 있었다. 서울시는 규제철폐의 일환으로 추진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개선’을 반영해 사업 여건을 개선했다. 기준용적률 최대 30% 완화, 법적상한용적률 1.2배 적용 등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3-1획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3-2·3획지는 2종에서 3종으로 용도지역 상향도 이뤄졌다. 이에 따라 최고 49층까지 층수를 올릴 수 있게 됐다. 가구 수는 최대 약 3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역세권 지역 내 노후 공공시설을 정비하고, 생활 SOC를 확충할 계획이다. 우체국과 노인복지센터 및 데이케어센터, 공공안심산후조리원 및 주거안심종합센터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천2·3·4·5구역, 거여새마을구역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다. 일대가 동남권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후 절차에서도 행정 지원을 통해 기간을 단축하고 적기에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