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텀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차세대 통신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광학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전기를 광학 신호로 바꿔주는 레이저 다이오드,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트랜시버를 제조한다. 코히어런트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소재 ‘실리콘 카바이드’, 광트랜시버, 산업용 레이저 장비 등을 생산한다.
이번 투자는 차세대 AI 인프라의 중심이 ‘광통신’으로 옮겨가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간 데이터센터의 혈관 역할을 하던 구리선이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 등 한계를 드러내면서 데이터 송신의 축은 전기 신호가 아니라 빛을 보내는 광케이블로 전환되는 추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루멘텀과 협력해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를 위한 정교한 광반도체(실리콘포토닉스) 기술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