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을 맞아 국내 주요 호텔들이 고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쉐린 스타를 초청한 다이닝 패키지부터 제철 신메뉴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천 소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오는 5일 그랜드 오픈 2주년을 기념해 박준우 셰프와의 협업 미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 키친에서는 같은 달 6일 디너 고객을 대상으로 컬래버레이션 디저트 라인업을 제공한다. 또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덕혼(Duckhorn) 와인과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한 7코스·6종 와인의 스페셜 와인 디너를 진행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9일부터 봄 시즌 신메뉴를 선보인다. 32층 다이닝룸은 미나리, 참나물, 두릅, 달래 등 봄나물과 제철 어종을 접목한 코리안 런치 3코스(6만5000원)와 시그니처 디너 6코스(18만원)를 마련했다. 31층 리빙룸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봄을 테마로 한 '프리마베라 피에몬테제' 3~4코스(6만9천원~11만원)를 운영한다.
두 레스토랑 모두 와인 프로모션도 제공된다. 다이닝룸은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2종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스프링 블라섬 그랜드 셀렉션(Spring Blossom Grand Selection)'을 마련했다. 흰 꽃과 허브 향 위로 은은한 꿀의 늬앙스가 겹겹이 펼쳐지는 '2020 도멘 코아페(2020 Domaine Cauhape, Quatre Temps, Jurancon, France)'와 신선한 감귤과 붉은 베리의 산뜻함에 플로럴 노트가 어우러진 '샤토 미뉘티 281(Chateau Minuty, 281, Cotes de Provence, France)'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세금 포함 각각 13만5000원, 16만5000원이다.
리빙룸 바는 계절의 색감을 담은 봄 시즌 칵테일 2종을 함께 선보인다. 이탈리아 베니스의 클래식한 칵테일 벨리니를 파크 하얏트 부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파크 벨리니(Park Bellini)'는 복숭아의 달콤함과 산뜻함이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화사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가든 스프리츠(Garden Spritz)'는 허브와 플로럴 아로마가 조화를 이루며 청량한 여운을 남긴다. 가격은 각각 1만8000원, 1만9000원이다(세금 포함).
시그니엘 서울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STAY)는 오는 19일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를 초청한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2024년부터 매회 만석을 기록해온 이 행사는 이번에 보르도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클라세 A등급 '샤또 파비(Chateau Pavie)'의 아이코닉 베스트 빈티지 3종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만 하다.
야닉 알레노 그룹 수석 소믈리에 뱅상 자보(Vincent Javaux)가 직접 엄선한 와인들로, 2009 돔 페리뇽 로제 샴페인부터 2012·2015·2010 빈티지 샤또 파비, 2020 샤또 리외섹 소테른까지 총 7코스에 걸쳐 완성도 높은 마리아주를 선보인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