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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전쟁 나흘째…불붙은 호르무즈에 '유가 폭등' [HK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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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전쟁 나흘째…불붙은 호르무즈에 '유가 폭등' [HK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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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군사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며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공습과 미사일 공격이 격화하는 가운데, 군사적 긴장이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 산유국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3일 새벽 테헤란의 이란 국영 IRIB 방송 건물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해당 시설이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휘·운영하는 통신 거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레바논 베이루트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지휘소와 무기 저장시설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IRIB 측은 본부 인근에서 폭발이 있었지만 방송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시설과 해군 전력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며 이란 군함 11척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복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향후 24시간 내 대이란 공격을 크게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도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텔아비브를 향한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의 미군 시설과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카타르 라스라판 LNG 시설은 드론 공격 이후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입니다.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2일 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6% 넘게 상승했고, 장중 한때 13%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WTI 선물 역시 6% 이상 오르며 장중 12%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유럽과 동북아 천연가스 가격도 40% 안팎 상승했습니다.



    인명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에서 수백 명이 사망했으며, 이란의 반격으로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레바논과 걸프 국가에서도 추가 사망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금융·에너지 시장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필요 시 ‘100조 원+α’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동 14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즉시 출국을 권고하고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부 외교 공관은 폐쇄되거나 직원 철수에 들어갔습니다.

    전쟁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이란 공격 수위를 더 높일지 주목됩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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