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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만 65조' 줄 세웠다…1년 만에 128% 급등한 '이 주식' [핫픽! 해외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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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만 65조' 줄 세웠다…1년 만에 128% 급등한 '이 주식' [핫픽! 해외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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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의 선두 업체인 콴타서비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 대규모 데이터 센터 건설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력망 구축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다.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등이 앞다퉈 설비투자를 늘리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혜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 업체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콴타서비스 주가는 전날 기준 최근 1년간 128.23% 급등했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도 30%에 달한다. 이 기간 0.34% 상승하는 데 그친 미국 S&P500지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 AI 소프트웨어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주가가 우상향했다.



    콴타서비스는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송전·배전망, 변전소, 재생에너지 발전소,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통신망 구축 등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연가스·석유 운송 및 저장시설 구축 등 전통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통해서도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주가를 끌어올린 건 AI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와 노후한 전력 인프라 대체에 대한 엄청난 수요다. AI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엄청난 전기를 필요로 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30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16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초고압 송전망과 변전 설비 확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국면에서 콴타서비스가 대표 수혜주로 떠오른 것이다.


    오랜 기간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켜온 만큼 다른 업체가 따라잡기 어려운 경재적 해자를 갖췄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형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필수적인 고급 기술인력과 엔지니어링 설계 노하우를 갖췄다. 지역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존 고객과의 반복 계약 비중이 높아 매출 안정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콴타서비스는 AI 데이터센터 붐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66% 증가한 78억4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3억1500만달러로 같은 기간 3.39% 늘었다. 잉여현금흐름은 9억4600만달러로 이 기간 64.5% 급증했다. 총 수주잔고는 44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향후 1년 내 매출로 인식될 단기 수주잔고도 259억달러에 달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적 성장세로 높은 밸류에이션도 정당화
    증권가에서는 콴타서비스가 AI 시대 필수 인프라 업체로 떠오른 만큼 장기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가 단기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높아진 것도 실적 성장을 통해 해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말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42배로 산업재 섹터의 평균(22배)보다 높다.



    박기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주당순이익 성장률이 2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멀티플 부담은 시간이 지나며 해소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 1~2년 단위의 단기 입찰 방식에서 벗어나 유틸리티 고객과 5~10년 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 파트너십 구축에 성공할 경우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틸리티 관련 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의 질이 동시에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정보업체 팁랭크에 따르면 콴타서비스를 평가한 월가 애널리스트 19명 중 14명이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투자은행 스티펠은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성장하고 있다"며 "수주 잔고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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