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생활밀착형 공익 캠페인에 나섰다. 보이스피싱·마약·교통사고 등 국민 일상과 직결된 범죄를 겨냥해, 플랫폼 기반 홍보로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카카오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이 콘텐츠 기획·제작을 맡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 디지털 광고 네트워크와 플랫폼 인프라를 통해 이를 전파한다.
캠페인은 보이스피싱, 마약 범죄, 교통안전 등 국민 안전과 경제에 직결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단순한 메시지 전달에 그치지 않고, 빈발 범죄 사례와 구체적인 예방법을 함께 제시한다. 일상 속 위험 요인을 시민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단위 경찰청 공통 캠페인과 경기남부경찰청의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결합한 점도 특징이다. 정책 메시지에 현장 사례를 더해 실효성을 높이고, 스토리텔링 요소를 강화해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콘텐츠는 지난달 말부터 '카카오 T RSE(Rear Seat Entertainment)'를 통해 송출되고 있다. 카카오 T RSE는 전국 가맹택시 뒷좌석에 설치된 태블릿 기반 정보 제공 매체다. 승객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공익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몰입도가 높은 이동 시간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려는 계산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범죄 예방과 교통안전 분야에서 정기적인 공동 기획을 추진하는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정책 정보를 상시 제공하는 디지털 홍보 모델도 구축할 예정이다.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공공기관·유관기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홍보를 강화하고, 국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