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5년 ‘블랑 써밋 74 어메니티 디자인’ 수상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더해 커뮤니티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은 ‘모던한 한국적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한 게 특징이다. 전통을 단순히 장식적으로 차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고유의 미감과 공간 철학을 현대 건축 언어로 재해석했다.
한옥의 ‘차경(借景)’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외부 풍경과 내부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한지·격자 등 전통적 요소는 상징과 의미 중심으로 재구성해 브랜드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국적 정체성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점은 대우건설만의 차별화된 행보로 평가된다. 입주민이 일상에서 한국적 정취와 품격을 체감하도록 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혁신·기능·심미·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써밋 브랜드가 지향해온 커뮤니티 중심 공간 디자인이 세계적 기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단순한 기능을 넘어 감성과 문화적 가치를 담은 공간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