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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없는 화요일, 인문학 강연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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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없는 화요일, 인문학 강연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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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극단이 오는 17일부터 '예술과 과학'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을 연다. 명동예술극장 공연이 없는 화요일에 연극예술이 기반한 인문학적 뿌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자리다.




    국립극단은 오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이 같은 내용의 '명동人문학' 강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강연 프로그램은 관객과 극장의 거리를 좁히고 연극예술의 인문·철학적 관점을 성찰하고자 국립극단이 지난해 신설했다. 공연이 없는 화요일이면 배우가 올랐던 바로 그 무대 위에서 교수, 예술가 등 초청 강연자들이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의를 펼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예매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주제로 선정된 '예술과 과학'은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및 동대학원 인공지능학과 교수, 이인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 홍석준 성균관대 뇌과학뇌공학과 교수, 홍성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 등 교수진을 비롯해 김보영 공상과학(SF) 소설가, 박동우 무대미술가 및 연출가, 박지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연극은 인간을 말하는 예술인만큼 시대와 우리 존재에 대해 다양하고 새로운 관점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서로의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공론장이 필요하고, '명동人문학'이 관객분들에게 그러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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