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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에 '부산 출신 관료'…HMM 민영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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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에 '부산 출신 관료'…HMM 민영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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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작년 말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임한 이후 4개월째 공석인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관료 출신인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이 지명됐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변호인단인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가 임명됐다.

    황 후보자는 행정고시 38회로 해수부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 전 대통령은 해수부 장관 시절 황 후보자의 필력에 반해 연설 작성을 전담시켰고, 대통령 당선 후에는 청와대로 불러들여 연설·기록 담당 행정관을 맡겼다. 이 인연은 문재인 대통령 때까지 이어져 2017년 청와대 비서실의 연설·기록 담당 선임 행정관을 지냈다. 황 후보자는 북극항로 상용화 전략 수립,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의 본사 부산 이전과 민영화 등의 중책을 맡게 된다.


    권익위원장에 임명된 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0기로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와 수원지법 안산지원장을 지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이 대통령 측 변호인단 가운데 최고참 변호사였다. 정 변호사를 포함해 이 대통령이 기소된 각종 재판에서 변호를 맡았던 변호인단 출신 인사 10여 명이 이번 정부 요직에 임명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상교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 사무처장이 위촉됐다. 사법연수원 34기인 송 위원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이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주임교수가 위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는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법무법인 LKB평산 구성원변호사가 지명됐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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