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44.67

  • 199.46
  • 3.19%
코스닥

1,189.49

  • 3.29
  • 0.28%
1/2

현대차, 이동형 로봇 '모베드' 연내 양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이동형 로봇 '모베드' 연내 양산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사진)를 연내 생산한다. 지난해 내놓은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에 이어 모빌리티 분야로 양산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에 로봇 제조 거점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4~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모베드 양산형 모델과 활용처 및 생산 방식 등을 공개한다.


    모베드는 너비 74㎝, 길이 115㎝짜리 몸통에 바퀴 네 개가 달린 이동형 로봇이다. 몸체 위에 적재함을 얹으면 물류·배송 로봇이 되고, 카메라를 장착하면 촬영 로봇으로 변신한다. 여러 분야에 쓰이는 플랫폼 로봇인 셈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10㎞, 최대 적재 중량은 47~57㎏이다.

    네 개의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편심 메커니즘’을 적용해 최대 20㎝ 높이 연석과 과속방지턱을 넘을 수 있게 설계됐다. 고급 모델에는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가 장착돼 완전 자율주행도 할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은 배경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CES 당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로봇 청소기를 모베드와 결합하면 뒤집어지지 않고 어디든 갈 수 있어 더 흡입이 잘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협업을 제안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모베드 양산을 앞두고 제조업체 및 물류업계에 ‘모베드 제품소개서’를 배포하며 사전 고객 확보에 들어갔다. 새만금에 들어설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에서 모베드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4000억원을 투입해 연간 3만 대 규모의 로봇 제조 시설을 이곳에 짓기로 했다. 다만 새만금 로봇 제조 시설이 2029년 완공되는 만큼 초기 생산은 로보틱스랩이 직접 하거나 협력사에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