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이란 공습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2일 개장 직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중동 정세 급변 이후 첫 개장일인 이날 오전 9시30분께(현지시간) 직전 거래일 대비 11.08포인트(0.27%) 하락한 4151.80으로 장을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도 같은 시각 1.16% 하락 출발했고, 선전거래소의 IT·기술주 중심 신성장 기업 100개가 포함된 차이넥스트지수는 1.61% 떨어진 3,257.05로 개장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26,305.58로 1.22% 하락 출발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일본 닛케이255지수는 장 초반 2.7%대까지 밀린 후 현재 1%대 중반으로 낙폭을 축소한 상태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낮 12시37분 현재 직전 거래일 대비 882.97(1.50%) 내린 57,967.3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개장 후 9시30분께 1,564.50(2.66%) 떨어진 57,285.77까지 밀리며 급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점차 줄여가는 모양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도 엔화 약세로 인해 소폭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7분께 달러당 156.7엔대로 올랐다. 이전 거래일 종가는 달러당 156.08엔이었다.
닛케이는 유사시에 대비해 달러화를 매입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증시의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이날 개장 이후 약 1.8%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증시의 IDX지수는 -1.32%, 말레이시아 KLSE지수는 -0.95% 각각 떨어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