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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든 중동 리스크…환율 1450원선으로 뜀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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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든 중동 리스크…환율 1450원선으로 뜀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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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1440원대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 야간 거래에서 1444원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환율은 1420~1440원대를 오가는 등 등락폭이 컸다. 지난달 25일에는 1427원80전까지 떨어졌다. 야간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42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29일(1421원) 이후 넉 달 만이다. 당시만 해도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기대가 커지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진 영향이다. 하지만 이번주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환율은 재차 1440원대로 치솟았다.

    이번주 환율은 1450원대로 치솟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라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질 것이라는 평가에서다. 2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1450원대 안팎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환율 상승세가 금세 꺾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6월 22일 미국이 B-2 스텔스 폭격기로 이란 내 핵 시설 3곳을 공격한 다음날 환율은 8원이나 치솟았다. 하지만 그 다음날인 2025년 6월 24일 환율은 20원60전이나 떨어지면서 전날 상승폭을 압도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연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보다 0.102%포인트 내린 연 3.041%에 마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국고채 금리와 기준금리(연 2.50%) 사이의 격차가 과도하다는 인식을 드러내면서 국고채 금리는 내림세를 보였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좋아지는 만큼 금리 상승 압력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국채 금리는 당분간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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