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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재 업은 경부축…'수지자이 에디시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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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재 업은 경부축…'수지자이 에디시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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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 ‘경부축’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매수세가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분당, 수지 일대로 확산하며 비(非)경부권 지역과의 가격 및 거래량 격차를 벌리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등 기업투자와 공급 가뭄을 주원인으로 꼽는다.

    경부축은 과거 단순 주거지 역할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반도체·일자리 벨트’로 변화하고 있다. 산업 지형도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서 시작해 판교의 IT·플랫폼 단지를 거쳐, 용인·화성의 반도체 클러스터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총 1780개사로,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4500여 명(약 6%) 증가한 8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액은 2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24조원 늘었다.

    그 아래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있다. SK하이닉스는 122조 원을 투입해 일반산업단지(415만㎡)를 조성 중이고, 삼성전자는 360조 원 규모의 국가산업단지(728만㎡)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들어서는 일반산단은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정도 70%를 넘긴 상태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첨단 산업의 확장이 부동산 가치 상승과 직결된다고 분석한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유입된 고소득 근로자들이 탄탄한 배후 수요층을 형성하면서, 경기 침체기에도 집값을 방어하고 상승장에서는 시세를 가장 먼저 견인하는 ‘경부축 프리미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량도 경부축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2025년 성남·용인·화성에서는 총 3만6845건의 아파트 실거래 신고가 있었다. 경기도 전체 매매량(13만9496건)의 26.4%에 달한다. 경기도에서 매매된 아파트 넷 중 하나는 경부축에서 거래된 셈이다.



    주요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84㎡는 지난 12월 16억원에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e편한세상 수지’ 동일 면적대도 같은 달 15억원에 매매되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지구는 전국 자치구에서 2월 넷째주까지 11주 연속으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성남·용인·화성에 공급된 아파트는 4만2000여 가구에 불과하다. 3개 도시 인구 합계가 300만명을 넘어선 거대 생활권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공급 절벽’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 수지지구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55㎡P 총 480가구로 조성된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 도보권 입지를 갖췄으며, 일부 세대에 4베이, 3면 발코니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고 최상층 펜트하우스도 공급된다.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고, 작은 도서관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파트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도 들어선다.

    서울 서초구 및 성남 분당구 일대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신반포21차 재건축, 총 25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신반포 12차, 16차, 22차, 27차 등 일대에 재건축도 진행 중이다.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서는 분당 느티마을 4단지 리모델링(총 1149가구)도 분양 채비 중이다.


    분당신도시의 재건축 추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선도지구인 시범우성·샛별·양지·목련마을 4곳이 1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 남쪽으로는 GTX-A 구성역을 중심으로 한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이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8조원대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지, 분당 등 경부축 핵심 배후 주거지들은 수요에 비해 항상 공급이 부족했다”며 “브랜드 대단지 공급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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