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종헌 국민의힘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천안 북부권을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과학도시 및 국제교육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황 예비후보는 27일 “천안 성환 종축장 127만 평은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배후도시는 2㎞ 떨어진 곳에, 산업폐기물매립장은 다른 장소에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래모빌리티·첨단부품 등 전략산업을 집적화하고 연구·생산·투자가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이 몰리는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배후 50만 평에는 ‘복합사이언스시티’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기능을 분리 배치하고 교육발전특구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국제학교(유치원, 초·중·고교)를 유치, 산업과 교육이 결합한 자족형 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폐기물 광역 연계 처리’도 제시했다. 산단 내 산업폐기물매립장을 두지 않고 제3의 장소에 대규모로 설치해 통합 관리함으로써 주거권 침해와 기업 활동 위축을 동시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황 예비후보는 “산업과 주거, 환경을 전략적으로 분리해야 기업이 찾아오고 주민도 만족하는 도시가 완성된다”며 “평택 고덕산단과 청주 넥스트폴리스산단의 산업폐기물매립장 연계 처리가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