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LIG넥스원에 대해 탄탄한 수주잔고와 미래 사업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조2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가 매출로 인식되며 국내와 해외 매출액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2025~2028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19.3%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장 연구원은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 아시아에서 100대 이상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아시아·중동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올해 손익분기점(BEP) 도달, 내년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위성 부문에 대해서도 "대전하우스 내 자체 위성 체계 조립동을 구축해 생산 능력을 키웠고, 내년 하반기 자체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발사를 추진 중"이라며 "이는 향후 국내 위성 사업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산 신규 수주 모멘텀(동력)도 긍정적이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개발 사업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116.9% 급증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국내 양산을 시작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에 대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미 천궁-II를 구매한 국가들인 만큼 방공 체계 효율성 측면에서 L-SAM을 추가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 중동 수출은 2028년을 넘어서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