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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회 연설 참석한 쿠팡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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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회 연설 참석한 쿠팡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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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경영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에 참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이 미국 내 입지를 과시함과 동시에 한·미 통상 문제 해결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와 롭 포터 쿠팡Inc 글로벌 대외협력최고책임자(CGAO)는 지난 24일 연방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참석했다. 포터 CGAO는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백악관 선임비서관을 지내며 2018년 국정 연설문을 공동 작성한 인연으로 이번 행사에 초청받았다. 이번 행보는 로저스 대표가 미 하원 법사위원회 비공개 증언을 마친 직후 이뤄졌다. 미 법사위는 한국 정부 기관 11곳이 400명 이상의 조사관을 파견해 쿠팡을 조사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행위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경영진이 법사위 증언 이후 트럼프 대통령 국정연설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국 정계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행정부와 의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포터 CGAO는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기 시도를 막아낸 통상 전문가이기도 하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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