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5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서정호 변호사(57·사진)를 추천했다.서 변호사는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모두 합격한 인물로 국세청과 재정경제부, 법무법인 세종, 신영증권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더위즈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세와 금융·행정 분야 등을 담당해왔다. 현대캐피탈과 한화손해보험 등 여러 금융회사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KB금융은 서 변호사의 합류로 이사회의 법률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수 출신 사외이사도 기존 네 명에서 세 명으로 줄어든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교수 출신 사외이사 비중을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추위 관계자는 “서 후보의 합류는 KB금융 이사회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주주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 사추위는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5명 가운데 조화준, 최재홍, 김성용, 이명활 사외이사는 중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내년 3월까지 이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여정성 사외이사는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기로 했다. KB금융은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사외이사 신규 선임 및 중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