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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채용시장 '직무 중심·수시채용' 재편…준비 전략 따라 합격률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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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채용시장 '직무 중심·수시채용' 재편…준비 전략 따라 합격률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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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상반기 채용시장이 직무 중심·수시채용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인력 운용을 보수적으로 가져가면서 정기 공채 비중은 줄고, 필요 인력을 선별 채용하는 방식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취업 준비생들의 체감 경쟁 강도는 높아졌지만, 합격 여부는 준비 전략에 따라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취업 교육 기관 커리어랩의 이승준 대표는 “현재 채용시장은 단순 스펙 경쟁이 아니라 직무 적합성과 준비 완성도를 보는 구조로 전환됐다”며 “시장 환경보다 중요한 것은 지원자의 준비 방향”이라고 말했다.


    문과 직무의 경우 취업 문이 좁아졌다는 인식이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합격 사례를 보면 공통된 특징이 확인된다. 실무와 연결된 경험을 확보하고, 영어 점수와 자격증 등 기본 스펙을 기반으로 이를 구조화한 자기소개서를 준비한 지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는 것이다.

    서류 준비에 그치지 않고 면접까지 일관되게 대비한 점도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인턴, 계약직, 산업 현장 경험 등을 병행하며 공채와 수시채용을 동시에 준비하는 전략 역시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과 직무가 집중된 반도체 업종은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함께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외 장비사 채용까지 동반 확대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른바 ‘장비사 낙수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글로벌 및 국내 장비사까지 병행 지원하는 전략이 확산되는 추세다. 장비사는 수시채용 비중이 높아 사전 직무 준비와 산업 이해도가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 대표는 “AI 반도체와 HBM 등 최신 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직무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어야 면접 경쟁력이 생긴다”며 “특히 반도체 직무는 학점, 전공 이해도, 어학 점수 등 정량적 지표의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AI 기반 글쓰기 도구 확산으로 자기소개서의 형식적 완성도 격차는 줄어드는 반면, 직무 이해도와 기본 경쟁력의 중요성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대표는 “전년도 자소서 문항 분석, 인적성 실시 여부 확인, AI 기반 검사 대비, 면접 유형 파악 등 기본 전략 수립이 필수”라며 “채용시장에 대한 막연한 위축보다 준비를 통한 자신감 확보가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현실적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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