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반등 마감…병주고 약주는 앤트로픽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현지시간 24일 장중 반등에 성공해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기술 산업의 '공공의 적'이 된 앤트로픽이 일부 기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과의 공존 기대감이 주가를 띄웠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4포인트(0.76%) 오른 49,174.5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2.32포인트(0.77%) 상승한 6,890.07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6.41포인트(1.04%) 뛴 22,863.68에 장을 마쳤습니다.
◆ 국제 유가 하락…이란, 핵 협상 두고 "합의 가시권"
국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이란이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뚜렷한 진척이 있다고 발표하면서 유가에 반영된 중동 위험 프리미엄이 희석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8달러(1.03%) 하락한 배럴당 65.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과의 핵 협상을 두고 "합의가 가시권에 있다"고 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렸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오는 26일 이란과 미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 핵 협상을 진행한다며 "우리는 상호 우려를 해소하고 상호 이익을 달성하는 전례 없는 합의를 타결할 역사적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일방적 주장이지만 핵 협상이 낙관적이라는 기대감을 자극하면서 원유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 美 '글로벌 관세'에…강경화 "국익 부합하게 대응"
강경화 주미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새로운 글로벌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후속조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한국 정부의) 대미 협의가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현지시간 24일 워싱턴DC의 한국 문화원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우리 정부는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법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사는 또한 이번 판결에서 명확하게 지침이 나오지 않은 상호관세 환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절차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우리 기업에 정확한 정보가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미국 진출 기업과 경제 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與 사법개혁' 폭풍전야…전국 법원장들 오늘 머리 맞댄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 법왜곡죄(형법), 재판소원제(헌법재판소법), 대법관 증원(법원조직법)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의 본회의 상정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전국 법원장들이 모여 대책을 긴급 논의합니다. 대법원은 박영재 법원행정처장 주재로 오 오후 2시 서초동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국 법원장회의 임시회의를 엽니다. 민주당이 본회의 처리 강행을 예고한 사법개혁 3법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임시회의로, 여권의 사법개혁안 입법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박 처장이 대응 방안을 숙의하고자 긴급히 소집한 것입나다.
◆ 3차 상법, 본회의서 與주도 처리 전망
국회는 오늘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의 원칙적 소각을 의무화하는 이른바 '3차 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이 개정안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오 오후 4시께 필리버스터를 종료하고 개정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정안은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할 경우 1년 이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집값 상승 기대 꺾였다…중장년·중상위 소득층서 더 크게 꺾여
최근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한풀 꺾인 가운데 중장년층과 중상위 소득층에서 하락 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올해 1월 119에서 2월 100으로 한 달 사이 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지수가 100이라는 것은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비등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연령별로 50대의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까지 내려온 것은 지난해 3월(100)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소득별 분류를 보면 중상위층의 하락세가 가팔랐습니다.
◆ 낮부터 기온 올라 일교차 15도 안팎…곳곳 짙은 안개 유의
수요일인 25일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을 보이며 다소 춥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할 전망입니다. 낮 기온은 9∼16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6∼3도, 최고 7∼12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은 2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과 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26일 새벽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에도 26일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