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추진과 전국 최초 행정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민생 중심 행정' 기조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파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기관장 혁신 리더십, 주민 참여, 민관 협력, 성과 확산 등 10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국민평가단 등 외부 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했다.
파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민생올인(All人)'을 정책 기조로 시민 중심 행정을 추진했다. 특히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한 사례와 지방정부가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등 전국 최초 정책을 펼친 점이 주목받았다.
주민 소통 강화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시장실과 시민정책디자인단, 시민 대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까지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2022년 9월 시작된 이동시장실은 지금까지 200회 이상 운영됐으며, 시민 제안의 약 70%가 실제 정책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앞으로 '민생온(溫), 기본업(UP)'을 새로운 정책 기조로 제시했다. 기본사회 선도도시 구축, 100만 자족도시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 휴양 중심도시 조성을 3대 시정 목표로 삼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이 행정 혁신의 핵심"이라며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파주=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