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2B 웰니스 솔루션 '달램'이 '2026 기업 웰니스 리포트'를 발표하고, 기업 웰니스 프로그램의 정착에는 필요가 몰리는 순간에 맞춘 운영 설계와 핵심 이용자층 분석, 지속 운영을 통한 루틴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달램 운영사 헤세드릿지는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이용 데이터와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웰니스 프로그램의 정착과 발전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정리한 리포트를 매년 제작한다. 기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이용 패턴과 운영상 과제를 정리해,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운영 과정에서의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직장인이 웰니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시점은 특정 기간과 요일, 시간대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프로그램 이용 로그 4,264건을 분석한 결과, 1년 중 9월에 웰니스 이용이 가장 많았고, 요일 기준으로는 수요일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시간대는 오후 1시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포트는 이러한 집중 양상이 '구성원이 언제 웰니스를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9월은 여름 휴가 후 일상으로 복귀한 뒤 밀린 업무 처리와 하반기 성과 및 조직 개편 등이 겹치는 시기로, 구성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성향이 높게 나타난다. 수요일은 월요일부터 쌓이는 업무 피로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요일이고, 오후 1시는 점심 이후 집중력이 가장 저하되는 시간대다.
이와 함께 주말과 퇴근 후 이용률이 현저히 낮다는 점은 임직원들이 웰니스 프로그램을 업무 시간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생산성 도구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웰니스를 업무 중간 중간 활용할 수 있는 회복 루틴으로 설계할 경우 조직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리포트는 '누가 웰니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찾는가'에 대한 분석도 제시했다. 심리상담 프로그램 이용 데이터를 기준으로 연령대별 이용 분포를 분석한 결과, 30대 비중이 5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와 40~50대에서도 이용이 이어졌으며, 특히 40~50대가 전체의 약 26%를 차지했다. 리포트는 이에 따라 30대를 중심 축으로 두되, 20대의 컨디션 관리 니즈와 40대 이상의 회복·스트레스 관리 니즈까지 포섭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달램은 이와 같은 데이터가 단순히 누가 언제 휴식을 필요로 하느냐를 넘어, 구성원에 최적화된 웰니스 프로그램 구성과 적시 제공이 조직 운영 효율과 임직원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인사이트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더 나아가 웰니스 프로그램의 정착 관건으로는'‘꾸준함'이 강조됐다. 리포트는 웰니스가 단발성 도입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 운영하며 루틴을 형성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전체 응답자중 44.7%가 3개월 이상 운영시 조직내 확산률이 높아지고 프로그램 연장에 대한 수요도 급증한다고 응답하며 이와 같은 내용을 뒷받침한다. 운영 기간이 이어질수록 구성원들의 참여가 익숙해지고 운영도 안정되면서, 조직 안에서 웰니스 프로그램 활용 분위기가 형성되는 흐름이 관찰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복합 이용자와 장기 이용자일수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점을 근거로, 도입 초기에는 단일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더라도 이후 필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늘리는 '복합 운영'으로 전환한 사례에서 참여율과 만족도, 재이용률이 개선되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단일 웰니스 프로그램 사용자의 경우 10점 만점에 8.5 점을 준 반면, 둘 이상의 복합 웰니스 프로그램 사용자는 9.6점을 주며 만족도와 재참여율을 크게 높이는 결과가 도출됐다.
헤세드릿지 관계자는 "웰니스는 도입 자체보다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임직원 니즈에 맞춘 웰니스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