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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딜 경쟁력 입증"… NH證, 2.2조 더존비즈온 공개매수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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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딜 경쟁력 입증"… NH證, 2.2조 더존비즈온 공개매수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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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관련 논란이 불거졌는데도 대형 사모펀드(PEF)가 추진하는 대규모 공개매수 거래를 잇따라 수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한앤컴퍼니가 SK디앤디(SK D&D) 주식을, 베인캐피날의 에코마케팅을, EQT파트너스의 더존비즈온을 각각 공개매수하는 거래를 수임했다.


    EQT파트너스의 더존비즈온 공개매수는 규모가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사모펀드가 진행한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 중에선 역대 최대 규모다. 공개매수는 다음달 24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더존비즈온 공개매수 수임은 대형·복합 패키지 거래에서 NH투자증권이 가진 경쟁력에 대한 사모펀드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이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해 논란이 인 상황에서도 대규모 거래를 맡겼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사건이 불거진 뒤 내부통제 강화에 집중했다. 윤병운 사장이 직접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시켰고, 부정거래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징계 체계를 만들었다.

    NH투자증권의 패키지 딜 관련 노하우도 공개매수에 나서는 사모펀드의 선택 배경으로 꼽혔다. 윤병운 사장이 진두지휘하는 공개매수 패키지 딜 프로세스는 경쟁사가 따라오기 힘든 막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개매수는 매수 가격 제시를 넘어 확정 자금 기반의 구조 설계, 종결 리스크 관리, 공시 및 규제 절차 대응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는 고난도 거래로 꼽힌다. 특히 PEF가 주도하는 공개매수의 경우 추후 인수금융으로의 전환까지도 연계된 자금 확약 안정성과 거래 종결 가능성이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주관사의 구조 설계 역량이 중요하다고 NH투자증권은 설명헀다. 더존비즈온 공개매수 거래 역시 대규모 자금 조달과 거래종결 안정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구조다.

    NH투자증권이 사모펀드 공개매수 영역에서 일관된 실행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인수금융 역량과 자본시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확정 자금 기반 구조를 설계하고, 대형 거래에서 요구되는 종결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능숙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최근 10년 간 전체 공개매수 기준 누적 건수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사모펀드와 진행한 공개매수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실적을 축적해 왔다. 더존비즈온을 포함해 NH투자증권이 2023년 이후 사모펀드와 공동으로 추진한 12건의 공개매수 규모는 10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했던 공개매수 거래는 현재 진행 중인 건을 제외하고 모두 상장폐지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공개매수는 규모 경쟁을 넘어 구조 설계와 종결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PEF와 함께 축적해 온 실행 경험을 토대로 대형·복합 패키지 딜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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