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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까진 확실히 반도체…하반기엔 ○○○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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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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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까진 확실히 반도체…하반기엔 ○○○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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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가장 유망한 섹터는 확실히 반도체입니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덜 오른 종목 위주의 순환매에 대비해야 합니다."

      24일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사진)은 상반기까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미 이들 기업의 올해 생산 예정 물량이 다 팔렸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확실한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와 맞물려 압도적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실적을 넘어 투자자의 기대감까지 선반영된 결과인 만큼 하반기부터는 리스크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흡이 가쁠 정도로 시장이 달리고 있다"며 "상반기 이후에는 상승 탄력이 둔화하거나 단기적인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반도체가 주춤하면 덜 오른 종목 위주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의 바통을 이어받을 업종으로는 바이오를 지목했다. 미중 갈등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데다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의 사업 모델도 진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상 결과에 따라 주가가 급변하던 과거와 달리 단계적으로 계약을 맺으며 수익을 쌓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로봇도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분야로 꼽았다. 육 본부장은 “산업 자동화 흐름 속에서 CES 개최나 대규모 상장 등 주요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순환매 장세에서는 개인투자자가 개별 상장지수펀드(ETF)를 직접 매매하며 대응하기보다 테마 순환 전략을 구사하는 액티브 ETF를 활용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이 올해 첫 상품으로 출시한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가 대표적이다. 정부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인 ABCDEF(인공지능·바이오·문화·방위산업·에너지·팩토리) 관련 기업에 기본적으로 투자하되, 시장 흐름에 따라 주도 테마를 교체하는 구조다.

      현재는 AI 부문에 속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30% 넘게 담고 있고, 선익시스템(에너지)과 삼양식품(문화) 등도 편입했다. 육 본부장은 "향후 반도체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고 바이오와 로봇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진다고 판단하면 해당 테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21.72%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8.04%)을 웃돌았다.



      액티브 ETF 시장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기초지수와 상관계수 0.7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현행 규제가 완화되면 운용 자율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 그는 "상관계수 족쇄가 풀리면 오늘과 내일의 포트폴리오가 절반 이상 바뀌는 완전한 액티브 상품이 나올 수 있다"며 "그동안 지수 확보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던 중소형 운용사의 시장 진입 여건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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