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활약하고 있는 LAFC 손흥민이 미국에서 제네시스 GV80 쿠페를 직접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진짜 국위선양"이라는 찬사가 나온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흥민이 지난 22일 로스앤젤레스(LA) 현지에서 GV80 쿠페를 운행하다 창문을 내리고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확산했다.
해당 영상은 이틀 만에 인스타그램에서만 조회수 60만을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영상을 접한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벤틀리인 줄 알았다", "GV80 쿠페 진짜 이쁘다", "우리흥 국산품 애용하고 국위선양이다" 등 반응이 나왔다.
손흥민이 미국으로 이적한 후에 GV80 쿠페를 타는 모습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가 로스앤젤레스 도심 한 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같은 차량에 내려 팬들에게 포착된 바 있다.
GV80 쿠페는 기본형 GV80의 디자인을 쿠페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8000만원대부터 시작해 최고 사양은 1억원을 넘는다.
손흥민의 현재 연봉은 160억원으로 같은 MLS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자산이 1500억원에 달한다는 추정도 있다. 이에 "부자인데 국산차를 타다니 대단하다" 등 평가도 나왔다.
손흥민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 시절에 현대차로부터 베라크루즈를 지원받아 인연을 맺은 과거가 있다.
한편 손흥민의 LAFC는 지난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시의 인터마이애미와의 MLS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팀 첫 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관중 7만5673명이 몰려 역대 관중 2위 기록을 세웠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