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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 민간 주도로…생태계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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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 민간 주도로…생태계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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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청이 올해 발사체와 위성 발사 계획을 공개하며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을 가동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지난 1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상업용 발사체 시대 열린다
    올해는 국내 발사체 분야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올해 누리호 5차 발사부터는 단 조립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남 순천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4차 발사 때보다 참여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발사체 개발 전략도 바뀐다. 우주항공청은 2030년대 국가 주력 발사체를 재사용 발사체로 전환하기 위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 수정 계획을 마련했다. 1분기 사업추진위원회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발사체 시장에서 재사용 전환을 통해 상업 발사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상업용 발사체 시장 규모는 2024년 82억달러에서 2034년 319억달러로 성장이 기대된다. 민간 기업들의 발사도 5회 예정돼 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블루웨일 0.4, 우나스텔라의 우나 익스프레스,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마이크로·미니 등 소형 발사체들이 연중 순차적으로 발사에 나선다.


    우주청은 이에 맞춰 발사허가 절차를 정비하고 규제를 합리화해 민간 발사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동일 발사체에 대해서는 일괄 허가 체계를 도입한다. 고도 100km 미만으로 발사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발사체에 대해서도 별도의 안전 통제 방안을 마련해 민간 발사 활동의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도 민간 발사를 염두에 둔 인프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 기획에 착수한다. 2027년부터 5년간 3000억원을 들여 기존 노후화 시설을 개선하고 민간 발사장 지원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3.7조 투입해 KPS 개발
    위성 발사도 본격화된다. 올해 최소 4차례의 위성 발사 임무가 예정돼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수차례 미뤄졌던 차세대 중형위성 2호가 2분기 중 스페이스X 팰컨9으로 발사된다. 3분기에는 지구관측위성인 다목적 실용위성 6호와 농·산림 감시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4호가 발사될 예정이다.

    위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중장기 개발 과제도 대거 추진된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이다. 2022년부터 2035년까지 총 3조7235억원을 투입해 위성항법시스템(GPS)을 보정하고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자율주행이나 항공, 국방 등 전략 산업의 기반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기상관측위성인 천리안 6호 개발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7530억원으로 2027년 예산을 확보해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천리안 위성의 임무를 계승해 극한기상과 해양 변화, 우주환경 위험에 대한 상시 감시 역량을 높이고 기후관측을 위한 국가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우주청은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 민간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위성 전략기술 분야에서도 기업 참여 기회를 넓혀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오 청장은 “중·대형 위성 개발과 운영 역량을 고도화해 공공과 민간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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