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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아메리카'라더니…외국인 美 자산 순매수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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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아메리카'라더니…외국인 美 자산 순매수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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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불확실한 무역 정책과 중동, 남아메리카,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 확대에도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 투자를 선택했다.


    미 재무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 한 해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5500억달러의 장기 미국 금융자산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1.3% 증가했다. 순매수액 중 6585억달러는 주식에, 4427억달러는 국채로 유입됐다. 회사채(3278억달러), 정부보증채권(1129억달러)에도 자금이 순유입됐다.

    예측 불가능한 미 행정부의 행보가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와는 다른 흐름이다. 실제로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과 갈등이 확대되자 지난달 덴마크 연기금 아카데미커펜션은 보유 중인 미국 국채 약 1억달러 전량을 매각할 것이라 경고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달러 가치 조정 국면을 이용해 주식 비중을 확대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액은 7201억달러로 전년 대비 134% 급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중앙은행(Fed) 독립성 위협, 각종 정책 변경 등 주식시장에 악재는 있었지만, 인공지능(AI) 발전이 기업 수익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가 이를 상쇄했다.

    오웬 라몬트 아카디안 자산운용 수석 부사장은 “주식시장에서 미국 예외주의가 나타났다”며 “미국 기술주에 대한 극단적 사랑은 계속되는 듯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 펀드가 다수 등록된 케이멘제도,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노르웨이가 지난해 미국 주식 순매수 1위국에 올랐다. 818억달러를 순매수했다. 싱가포르(790억달러), 대한민국(736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의 경우 2024년보다 순매수액이 약 5배 증가하는 등 ‘서학개미’의 매수세가 반영됐다.

    반대로 중국은 지난해 미국 장기 금융자산을 2086억달러 순매도하며 3년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미국 주식도 341억달러 순매도했다. 작년말 기준 중국의 미 국채 보유은 6835억달러로 2008년 이후 최저치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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