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태양광 관련주가 19일 장중 급등세다.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부터 우주 태양전지 산업을 주도할 '꿈의 소재' 페로브스카이트를 대량 생산해 상용화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단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950원(10.78%) 뛴 5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5만2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같은 시각 선익시스템(23.9%)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7%), 유니테스트(6.16%), 한국전력(5.18%) 등도 강세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태우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을 발광효율 100%를 유지하며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새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 사업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에 이날 게재됐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뛰어난 발광 성능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신소재로 부상했다. 아울러 빛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능력이 탁월해 차세대 태양전지에도 활용될 수 있단 기대를 받고 있다.
우주 개발업체인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태양광을 활용한 우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상을 밝히면서 관련주 투자심리는 크게 살아난 상태다, 이미 시장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태양전지가 우주에서 효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