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올해 인테리어 트렌드로 '케어풀'을 제시했다.
현대L&C는 인테리어 트렌드 리포트 '인트렌드 2026·2027'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2026년 인테리어 핵심 키워드로 케어풀을 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트렌드는 현대L&C가 매년 유행이 예상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행사다.
현대L&C 관계자는 "기존 인트렌드는 세미나를 통해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 전문가·학계 관계자를 초청해 공개하는 행사"라면서도 "인테리어나 리모델링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깊어진 상황을 반영해 홈페이지에 인트렌드의 주요 내용을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케어풀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공간 전반에 배려와 감수성을 가득 채운다는 의미가 담겼다. 현대L&C는 거주·공유·치유 등 세가지 목적에 맞는 공간에서의 '케어'를 각각 표현한 △에고 케어 △커넥트 케어 △바이오 케어 등 총 세 가지 테마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했다.
먼저 에고 케어는 '나를 회복시키는 사적인 쉼의 공간'이라는 뜻으로, 안방이나 거실같은 거주 공간에는 오크·월넛 등 나무 색상의 소재와 아이보리 컬러톤, 그리고 부드러운 조도 등을 활용해 따뜻함을 연출하는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두번째 트렌드인 커넥트 케어는 '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라운지나 커뮤니티 시설과 같은 공유 목적의 공간에는 은은한 조명과 따뜻한 목재 톤의 마감재가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 봤다.
마지막으로 바이오 케어는 '몸의 균형을 찾는 웰니스 공간'이라는 뜻하며, 의료시설이나 상담 공간처럼 치유 목적의 시설에는 공간 전체를 흐르는 듯한 곡선과 간접 조명을 활용해 심리적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인테리어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L&C는 올 한해 동안 이번 인트렌드를 통해 소개한 내용을 신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이를 활용한 공간 인테리어 솔루션 등을 제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신제품 개발에 적극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