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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정치고문 "미사일은 협상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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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정치고문 "미사일은 협상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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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정치고문인 알리 샴카니가 13일(현지시간) 자국 미사일 역량을 미국과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샴카니 고문은 이날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의 미사일 능력은 국방 교리의 확고한 요소이자 억지력 일부"라며 "'레드라인'에 해당하는 사안이지 협상 대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란과 핵협상에 이란의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도 의제에 담아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샴카니 고문은 "이스라엘은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을 완화하는 어떤 방안도 근본적으로 반대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중동 국가들은 갈등 확대시 집단 안보와 지역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임을 잘 알고 있으며, 최근 외교적 노력은 긴장 완화와 정치적 해결책 모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미국과의 협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란은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고 비례적이며, 파괴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도발을 하는 측은 오판으로 인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샴카니 고문은 이란이 미국과 핵협상 회담을 8개월 만에 재개하기 하루 전인 지난 5일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산하 국방위원회 서기로 임명됐다. 국방위원장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지만 샴카니 고문이 최고지도자 최측근 인사 중 하나라는 점에서 핵협상 등 중요 안보 사안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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