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핵심 선수들이 현지 게임장으로 추정되는 장소 CCTV에 포착됐다. 여기에 한 선수가 손으로 여직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롯데자이언츠 갤러리에는 13일 성명문이 올라와 "해당 선수들은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명확히 진상이 밝혀진 후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국 롯데 자이언츠 야구팀 선수는 야구공이 아니라 두부를 훔치러 왔냐"는 글이 올라왔다. '두부를 훔친다'는 표현은 대만 현지에서 성추행을 의미하는 은어로 통용된다. 공개된 CCTV 화면 캡처 사진에는 한 선수가 한 여직원의 신체에 손을 대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이 훈련 기간에 원정 도박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롯데는 지난달 25일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2026시즌을 위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영상 속 인물 3명 중 2명은 롯데 주전급 핵심 선수들로 알려졌다. 구단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상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