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lan Fashion Week 2026 S/S 시즌 디스퀘어드(Dsquared2) 쇼 백스테이지에서 한국 브랜드와의 첫 공식 협업이 이뤄졌다.
레이브 아트컴퍼니(이하 RAVE)는 2026년 첫 글로벌 패션쇼로 디스퀘어드와 협업했으며,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Aaron de Mey 팀의 공식 스폰서십을 성사시키고 파트너 브랜드 피카소(PICCASSO)를 연결했다고 13일 밝혔다. Aaron de Mey와 디스퀘어드가 한국 브랜드와 공식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디스퀘어드(Dsquared2)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반항적 에너지와 80·90년대 아카이브 코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렬한 실루엣으로 Vogue, WWD 등 글로벌 패션 매거진의 조명을 받았다. 파워 숄더, 과감한 텍스처, 자유로운 문화적 코드가 결합된 이번 쇼는 26SS 밀란 패션위크 남성 컬렉션에서 가장 주목받은 쇼 중 하나였다.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Aaron de Mey는 이번 협업에 대해 “강력한 헤리티지를 지닌 디스퀘어드2 하우스가 한국 브랜드와 협업하는 것은 매우 드물고 어려운 일”이라며, “이 역사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카소는 전문가용 메이크업 브러쉬 브랜드로, 국내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디스퀘어드 백스테이지에 참여해 글로벌 무대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RAVE는 앞서 파리 패션위크 메인 시즌에서 공식 스폰서십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밀라노 시즌에서도 글로벌 하우스와 한국 브랜드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RAVE는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자체 영상 및 포토팀을 구성해 패션 하우스, 아티스트, 뷰티 브랜드 모두를 만족시키는 독자적인 스폰서십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또한, COSRX, TIRTIR, PICCASSO 등 K-뷰티 브랜드들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패션위크 현장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글로벌 메가 브랜드만 참여할 수 있었던 밀라노, 파리 패션위크 백스테이지에 한국 브랜드들이 공식 파트너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건 레이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상력 때문이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단순한 협찬을 넘어, K-뷰티가 글로벌 패션·뷰티의 심장부에서 L’Oreal, MAC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 패션위크 관계자는 “레이브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제안하고 있다”며 “진입장벽이 높은 밀라노와 파리 패션계에 한국의 감각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이브는 장희태 대표를 중심으로 밀라노, 파리 패션위크 메인 시즌에 한국 브랜드의 공식 백스테이지 스폰서십을 최초로 구축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이다. 하이패션 하우스와 세계적 아티스트 네트워크를 연결하며 K-뷰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장희태 대표는 “레이브는 세계 최고·최대 규모의 글로벌 패션 이벤트인 밀란,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K-뷰티와 국내 아티스트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한국의 뷰티와 시스템이 세계 패션의 중심 무대에서 큰 관심을 갖고 당당하게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글로벌 패션계의 핵심 파트너로서 앞으로 국내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과 K-뷰티 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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