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최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협회 회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날 작년도에 진행한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 확정했다. 또 다양한 대내외적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정기총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고, 규제 개선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정부의 산업·기술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과 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산업통상부와의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기반도 공고히 했다.
이번 정기총회의 세미나 연단에는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KIST)이 초청강사로 섰다. 오상록 원장은 대한민국 성장 과정에서 과학기술이 수행해온 핵심 역할을 조망하며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R&D와 민관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과학기술이 산업 경쟁력과 국가 생존 전략의 핵심 자산임을 강조하며 기업과 연구기관 간 실질적인 연계 확대를 제언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요 안건 심의와 함께 협회장 이·취임식도 진행됐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이 4년간의 협회장을 마치고, 이성호 유니테크 회장에게 협회장직을 넘기면서 향후 협회 운영 방향과 협력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성호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은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 간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회원사들이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고 글로벌 시장에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