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조선 ETF의 평균 수익률은 -5.84%로 집계됐다. 우주항공(-4.96%), 방위산업(-4.74%) 등 주요 업종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상품별로는 ‘SOL 조선TOP3 플러스레버리지’가 -13.81%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TIGER 조선 TOP10’은 7.68%, ‘KODEX K조선 TOP10’은 7.33%, ‘SOL 조선TOP3 플러스’는 7.27% 하락했다. ‘Hanaro Fn 조선해운’도 5.69% 떨어지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였다.
연초 고선가 수주 기대와 실적 가시성 부각에 힘입어 조선주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수익 실현 매물이 ETF 전반으로 확산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을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체감 변동성도 커졌다.
다만 업황이 꺾였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글로벌 발주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탱커 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고, 원화 기준 선가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주가 조정은 단기 수급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