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사진)이 국내 통신 3사를 대표해 다음달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기조연설한다. LG그룹 경영진이 MWC 공식 기조연설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홍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새 사업 철학인 ‘사람 중심 인공지능(AI)’을 주제로 ‘AI 콜 에이전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국내 최초로 온디바이스 기반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를 개발했다.
홍 사장은 이번 연설에서 ‘글로벌 AI 시장 공략’ 계획도 밝힌다.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응용 서비스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기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익시오를 앞세워 글로벌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이다. 홍 사장은 MWC2026 개막에 앞서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주최하는 기조연설자 초청 만찬에도 참석한다. 홍 사장을 비롯해 존 스탠키 AT&T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CEO 등이 만찬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