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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 '이것' 부르는 게 값…1년 새 2배 '미친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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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 '이것' 부르는 게 값…1년 새 2배 '미친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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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모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하드디스크 등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네오디뮴 가격이 t당 100만 위안 선을 돌파했다. 미중 갈등속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수요 급증이 맞물리면서 1년 만에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11일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네오디뮴 가격은 t당 106만5000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t당 56만1000위안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2배가까이 폭등한 수치다. 네오디뮴 가격은 작년 상반기까지 50만 위안대에서 보합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70만위안대로 급등한 뒤 올들어서는 상승 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가격 폭등의 주된 원인은 중국의 수출 통제 정책이다. 전 세계 네오디뮴 공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자원 무기화 차원에서 수출 물량을 통제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최근 중동 및 동유럽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물류비용이 상승하고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차질이 생긴 점도 가격을 끌어올렸다.


    반면 수요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네오디뮴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영구자석 소재다. 전기차 구동 모터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광물로 대체품이 없다. 최근 AI 고성능 서버 및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네오디뮴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체 소재 개발이 더딘 상황에서 네오디뮴 수요는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측면에서도 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자원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수출 통제 정책을 거두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비철금속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자원 무기화 흐름이 더 강해지고 있다"며 "주요 희토류 가격 상승이 계속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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