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인 오타루시 동부 해수욕장 '오타루 드림 비치'에서 한국인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홋카이도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5일 오타루 드림 비치에서 모래에 묻힌 채로 발견된 남성 시신을 조사한 결과, 40대 한국인 김모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지난 오후 1시 30분께 해변을 산책하던 한 남성으로부터 "모래사장에 사람의 뼈 같은 게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신체 일부가 모래 밖으로 드러나 있는 시신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대부분 모래에 묻혀 있었고, 손과 뼈의 일부만 보이는 상태였으며, 파란색 점퍼와 검은 바지, 갈색 부츠와 크로스 백을 메고 있었다. 눈에 띄는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김씨가 15∼20일 정도 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김씨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면서 주변 인물을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