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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의원 "엡스타인 연루 거짓말한 러트닉 사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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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의원 "엡스타인 연루 거짓말한 러트닉 사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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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감옥에서 사망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광범위한 사업적, 개인적 친분을 가졌던 것으로 최근 드러나면서 미 하원들이 러트닉 상무장관의 사임을 촉구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타임스가 켄터키주 공화당 의원 토머스 매시 의원은 러트닉이 엡스타인과 정기적으로 교류했다는 증거를 보도한 후 러트닉의 사임을 촉구했다. 이 보도는 지난 달말 법무부가 법무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관련 문서들을 토대로 한 것이다.

    매시 의원은 엡스타인 관련 문서 공개를 강제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안’을 주도한 공화당 의원이다. 매시는 CNN의 ”인사이드 폴리틱스 선데이”에서 ”러트닉은 사임해야 한다”며 ”이 파일들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하워드 루트닉은 분명히 (엡스타인이 소유하고 많은 범죄 행위가 발생한) 그 섬에 갔다. 그는 제프리 엡스타인이 유죄 판결을 받은 몇 년이 지나도록 사업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매시의원은 “솔직히 말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임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법무부가 지난 달 말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이 대통령 관련 내용을 선별했다는 의심속에서도 엡스타인과 함께 찍은 사진 등 일부 관련 내용이 공개됐다.

    매시 의원은 엡스타인 사건에 연루된 여러 영국 관료들이 이미 경질된 사례를 언급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비서실장이었던 모건 맥스위니는 엡스타인 사건에 이름이 거론된 피터 맨델슨 전 미국대사 임명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 8일 사임했다.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가르시아 캘리포니아주 의원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러트닉은 거짓말을 해왔다"며 사임하거나 해고당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르시아 의원은 8일 늦게 X에 올린 글에서 ″러트닉 상무장관은 2005년 이후 엡스타인과 아무런 교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거짓말을 해왔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트닉은 사임하거나 해임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가 관련 법률 제정 후 공개한 파일에서 수십 명의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러트닉과 엡스타인의 거래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됐다. 캔터 피트제럴드의 전 회장 겸 CEO였던 러트닉은 작년에 팟캐스트 ”팟포스원’에서 “2005년 첫 만남 이후 엡스타인과의 모든 교류를 끊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가 엡스타인 관련 파일을 분석한 결과, 러트닉과 엡스타인은 2005년 첫 만남 이후에도 수년간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앱스타인은 러트닉을 카리브해에 있는 자신의 개인 섬으로 초대했고, 러트닉은 두 사람의 집 맞은편에서 진행되는 공사에 대해 엡스타인과 이야기를 나눴다.
    앱스타인의 개인 소유섬은 다수의 정재계 인사들이 초대받아 참석하고 미성년자 성범죄 행위가 이뤄지기도 한 곳으로 유명하다.


    뉴욕 타임스 보도에는 엡스타인의 변호사가 러트닉의 보모 이력서를 갖고 있다는 사실과 엡스타인이 러트닉 관련 행사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새로운 정보도 포함됐다. 또 현재는 없어진 회사인 애드핀 솔루션즈에도 엡스타인과 러트닉이 함께 투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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