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09일 15:2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인수합병(M&A) 법률자문 부문에서 김앤장법률사무소가 1위를 차지해 '제17회 한국 IB대상' 수상의 영예를 9일 안았다.
김앤장은 지난해 바이아웃 거래(발표일 기준)에서 총 66건, 39조4318억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했다. 특히 복수의 10조원대 초대형 거래를 맡으며 2위인 세종과 두 배가 넘는 거래액 격차를 벌이며 업계 선두에 섰다.
법률자문은 거래 구조 설계부터 계약 체결·종결까지 전 과정에서 법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이해관계를 조율해 거래의 확실성과 집행 가능성을 담보하는 M&A의 핵심 인프라다.
김앤장은 지난해 최대 규모 딜 중 하나인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 거래에서 두나무 측을 단독 자문했다. 해당 거래는 전체 거래규모만 15조원에 달하며 지난해 M&A 시장 최고의 대어로 꼽히는 딜이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에서는 인수자인 SK측을 맡았다. 해당 거래는 약 11조원에 달하는 크로스보더딜이었다.
이어 프랑스 가스업체 에어리퀴드의 DIG에어가스 거래에선 매각 측인 맥쿼리자산운용을 도왔다. 해당 거래는 4조8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주요 대형 딜 중 하나로 언급된다. 3조원대 SK이노베이션의 LNG터미널 매각에서는 인수 측인 메리츠증권에 법률 자문을 제공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온시스템 경영권 인수에서는 매각 측인 한앤컴퍼니의 자문을 맡았다. 이 거래는 1조8000억원 규모로 국내 대기업과 국내 PEF 간 거래 가운데 손꼽히는 조 단위 딜로 꼽힌다.
이외에도 대기업 합병, 카브아웃 M&A, 크로스보더 등 다양한 종류의 거래에서 활약했다. 글랜우드PE의 LG화학 수처리사업부 인수(1조4000억원), EQT파트너스의 더존비즈온 인수(1조3000억원) 등 지난해 진행된 조 단위 딜 대부분이 김앤장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