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4호선) 인근에 새 아파트 6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광진구 중곡동 중랑천변에 있는 중곡아파트는 348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한다.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성북구 동소문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감도)의 정비계획, 건축, 경관, 교통, 소방 등 7개 분야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200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동소문2구역은 2008년 조합을 설립했지만, 주민 동의 및 사업성 부족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노후 건축물 비율이 81%로 높아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구역엔 지하 5층~지상 35층, 4개 동, 618가구(전용면적 39~104㎡)가 들어선다. 이 중 조합원 물량 260가구와 임대주택 156가구를 제외한 202가구가 일반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내 공공청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공개공지는 인근에 있는 성북천과 연계하는 등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해 연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사업’의 건축, 경관, 교통, 교육, 재해 등 5개 분야 통합심의도 조건부 의결했다. 1976년 지어진 중곡아파트(270가구)는 재건축 후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348가구(공공주택 44가구 포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작년 3월 정비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업성 보정계수 1.95를 적용해 허용 용적률을 33.15%까지 확보했다. 사업성 보정계수(최대 2.0)는 임대를 줄이고 분양을 늘려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중곡아파트는 분양 물량(조합원 포함)이 28가구 증가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