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대규모 자본지출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일 장 초반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900원(4.33%) 내린 15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4만4000원(5.23%) 밀린 79만8000원을 나타내면서 '80만닉스'를 내줬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AI 관련 빅테크의 대규모 자본지출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3거래일째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올해 AI 관련 자본지출이 지난해의 갑절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면서 0.6% 하락했다. AI 인프라 투자 비용이 예상보다 확대되자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도 각각 4.95%와 4.42% 급락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