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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녀, 위기관리 강연자로…티켓 가격 1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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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녀, 위기관리 강연자로…티켓 가격 1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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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회사 대표와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돼 불륜 의혹이 불거졌던 크리스틴 캐벗(53)이 위기관리 강연자로 변신했다.


    4일 미국 연예 매체 TMZ 등에 따르면 캐벗은 글로벌 홍보 전문 매체 'PR 위크'가 오는 4월 워싱턴에서 주최하는 위기관리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오른다. 이 행사의 티켓 가격은 750달러(약 110만원)에서 875달러(약 128만원)이며, 캐벗 외에 14명의 연사가 추가로 마이크를 잡는다.

    캐벗은 지난해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전 직장인 아스트로노머의 앤디 바이런 최고경영자(CEO)와 농도 짙은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후 불륜설에 휩싸이며 해고됐다.


    캐벗 측은 당시 배우자와 별거 중이었음에도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고 '가정파괴범'이라는 낙인이 찍혔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 모든 시련의 원인은 술 때문"이라며 "사건 발생 후 파파라치의 스토킹과 하루 500~600통의 전화, 그리고 수십건의 살해 협박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콘퍼런스 측은 캐벗의 강연에 대해 "그는 여성들이 언론의 부정적인 관심 속에 오랫동안 겪어온, 남성들이 흔히 피하는 공개적인 망신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번 강연에는 아스트로노머의 최고인사책임자였던 캐벗과 그의 홍보 담당자이자 업계의 전설인 디니 폰 뮤플링이 직접 캐벗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 과정과 캐벗을 도운 뮤플링의 전략이 공유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예외가 아닌 일상이 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즉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논란의 사건은 지난해 7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벌어졌다. 공연장에서 진행된 '키스캠(키스타임 카메라)' 이벤트에서 바이런이 캐벗을 뒤에서 껴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당시 전광판을 확인한 두 사람은 황급히 얼굴을 가리며 카메라 앵글 밖으로 도망갔다.

    해당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불륜 의혹으로 번졌다. 논란 끝에 바이런은 아스트로노머의 CEO 자리에서 해고됐고, 캐벗도 CPO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이후 캐벗은 지속해서 "불륜이 아닌 우정을 나눈 관계였다"고 해당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해 왔다.

    캐벗의 측근은 지난해 피플과 인터뷰에서 "콘서트에서 상사와 포옹을 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었지만, 상사인 바이런은 모든 책임을 졌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캐벗이 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몰락과 실직을 당해야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캐벗에게 '가정 파괴범'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당시 캐벗의 남편 앤드루 역시 다른 데이트 상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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